이번 사업은 우량 국산 품종 선발ㆍ보급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한 것.
현재 도내 조생양파 재배농업인의 80%가량은 일본 품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제주군 관내에서만 2100ℓ의 종자를 수입, 연간 12억원 가량의 종자대가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애월농협은 이에 1900평 가량의 시범포를 마련하고, 농우종묘의 ‘에이스-300’, 극조생 품종 ‘제주1ㆍ2호’, 일본 품종인 ‘귀금’ 등 4개 품종을 파종키로 했다.
이들 파종 품종은 내년 3~4월께 수확시기에 평가회를 개최, 농가들이 스스로 우량 품종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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