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줄고 결혼 줄고’ 저출산 심화 우려
‘신생아 줄고 결혼 줄고’ 저출산 심화 우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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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올해 출생아수 9.3% 감소...혼인은 3.6%↓

올해 들어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급감한 가운데 혼인 건수도 감소하면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제주 출생아 수는 3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감소했다.

최근 제주지역 출생아 수 증감률은 2014년 3.7%에서 2015년 1.3%, 지난해 -1.9% 등으로 하향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사망자 증가율은 상승하고 있다. 올해 1~9월 사망자 수는 28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사망자 증가율은 2015년 1.2%, 지난해 6.1% 등으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는 늘어나면서 인구 자연감소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결혼 건수도 감소하면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제주지역 혼인 건수는 27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도내 혼인 증감률은 2015년 2.3%에서 지난해 0.8% 등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전국 출생아 수는 3만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5%(4300명) 감소했다. 9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적었다. 반면 감소율은 2002년(-13.3%)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7만8100명이다. 이 역시 1년 전보다 12.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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