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포항 지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개발공사를 통해 2L 페트병에 담긴 제주 삼다수 1만300병을 포항 지역에 전달했고, 21일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전액을 기탁했다.
원희룡 지사는 “포항 지역의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역의 재난·재해 발생 시 제주도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 지사는 지난 15일 규모 5.4지진과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피해 복구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을 지시하고, 20일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에 전화를 걸어 직접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는 포항지역 피해 복구 상황을 지켜보며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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