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 의사환자가 발생, 초.중고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서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관내 각 병의원 환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 3명이 볼거리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학교에 다녀온 여중 1학년생 1명이 볼거리에 감염됐다.
이 중 초등생 3명은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아 완치됐다.
서귀포시보건소는 초등생 1명의 가검물을 채취,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검사를 의뢰했다.
서귀포시보건소는 볼거리 의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발열감과 두통 등 증상이 있거나 귀 및 턱밑의 침샘이 부어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의 경우 등교를 중지시키고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주문하는 등 볼거리 예방 대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물론 초.중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청과 유치원, 보육시설 등에 집단시설에서의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협조를 요청했다.
또 병.의원에는 의심환자 발생시 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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