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시민 많다
올 제주시내 32건 신고
市, 포상금 69만원 지급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감시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불법 쓰레기 배출행위자를 신고할 경우 신고 포장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전문 신고꾼인 ‘쓰파라캄까지 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제주시가 불법쓰레기 주민신고건수를 접수한 결과 올 들어 9월말까지 3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같은 신고건수는 지난해 연간 11건 보다 3배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앞서 2003년 불법쓰레기 투기 신고건수는 4건에 그쳤는데 쓰레기 불법투기 신고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신고포상금으로 69만원을 신고자에게 지급했다.
한편 최근에는 한 시민이 30건의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신고, 제주시가 확인작업에 착수하는 등 이른바 ‘쓰파라캄 활동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전체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건수는 2003년 1442건, 2004년 748건, 올해 301건등 해마다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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