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출하연합회 전주서
올 제주 감귤농사 망치려고 작정했나...
비상품 출하 선과장 또 적발
도출하연합회 전주서
덜 익은 감귤을 시중에 유통시키려던 서귀포소재 선과장이 또 적발됐다.
올해산 미숙감귤을 출하하려다 적발된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는 6일 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 J청과에서 서귀포시 모 선과장 J씨가 신고를 하지 않고 출하한 비상품 감귤 75상자(10㎏들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비상품 감귤은 덜 익은 감귤에 강제로 색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적발된 감귤은 당도 7.3∼8.3 브릭스로 단맛이 떨어졌다.
출하연합회는 서귀포시에 제주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의해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통보했다.
출하연합회는 전국 8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비상품 감귤 출하 행위에 대해 불시 단속키로 했다.
이에앞서 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 대량의 미숙감귤을 밭떼기로 사들인 뒤 출하를 위해 ‘예조실’에 보관중이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M선과장을 적발했다
서귀포시는 감귤 생상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제 39조 규정에 따라 M 선과장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적발된 미숙감귤은 전량 이날 오전 10시 환경관리사업소에 폐기처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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