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취재진 제한 빈축
행사 취재진 제한 빈축
  • 제주타임스
  • 승인 200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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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150억원을 투입, 육안감시 및 아날로그방식의 장비를 최신 디지털 방식으로 개량한 신 관제탑 운영 개시 기념행사가 8일 오전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제주항공관리사무소측은 보도진의 취재범위를 제한, ‘그들만을 위한 잔캄라는 비난을 자초.

관리사무소의 보안담당 관계자는 “국가보안 시설인 탓에 아무나 출입할 수 없다”며 “행사 취재는 가능하지만 관제탑 내부가 비좁아 테이프 커팅 후 기관장 등 초청인사 위주로 새 시설을 둘러보게 할 예정으로 보도진 참석규모를 줄일 방침”이라고 시대에 뒤떨어진 행사진행계획을 설명.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시설이라면 제일 먼저 알권리도 국민에게 있는 것 아니냐”며 “도민들은 행사만 구경하는 들러리 역만 하라는 거냐”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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