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은 5일 위조한 차용증을 이용해 차용금을 가로챈 양모씨(25.여.전남 순천시)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2002년 4월 제주시 이도동 A커피숍에서 자신의 아버지 명의의 차용증을 위조한 뒤 K씨에게 차용금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또 지난해 1월, 전라남도 신안군 모 유흥주점에서 업주 K씨에게 종업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여 선불금 1400만원 등 두 차례에 걸쳐 15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