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LNG 정압관리소 안전문제 우려”
이상봉 “LNG 정압관리소 안전문제 우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7.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정례회 5분 발언

이상봉 제주도의원(노형,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 노형동 미리내공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LNG정압관리소 건설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15일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LNG 정압관리소의 안전문제에 우려하고 있다”며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100%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980년부터 12년 동안 비위생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였으며, 이후 매립장 정비사업을 거쳐 매립장 정비 사업을 거쳐 2003년에야 축구장 1면을 개장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비위생매립장으로 활용되던 시기에, 악취와 소음 등 환경오염의 고통을 감내해 온 주민들에게 겨우 돌아온 그 공간에 정압관리소가 설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오히려 미리내공원 발전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들의 삶을 위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돌려줘야 할 것을 고민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의견은 무시되고 있다. 마을주민과의 협의 없이 결정된 이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도 행정과 가스공사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원 지사는 주간정책회의에서 업무수행에 있어 이해당사자 등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노형동 LNG 정압관리소 건설문제 또한 소통의 의지가 실현돼야 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