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6명, 전년비 9.3% ↑…전체 11.4% 차지
道 “일·가정 양립 및 기업 고용창출 적극적 지원”
道 “일·가정 양립 및 기업 고용창출 적극적 지원”
제주도내 고용보험에 가입된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센터에 따르면 9월 현재 전체 육아휴직자 929명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는 106명으로 전체의 11.4%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7명에 비해 9.3% 증가한 수치이다.
남성 육아휴직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16명 △제조업 13명 △도매 및 소매업 12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 11명 △금융 및 보험업 8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6명 △공공행정 6명 △기타 34명으로 나타났다.
‘남녀고용평등법’ 제19조 제1항 규정에 의하면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최대 1년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한 자녀에 대해 남녀 근로자 각각 1년씩 모두 2년을 사용할 수 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 아내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서비스직 종사자 김모(38)씨는 “가족보다 회사를 우선하는 사회통념과 기업문화 때문에 구체적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며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중소기업의 사용이 어려운 문제에 대한 개선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경종 제주도 고용센터장도 “아빠들도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며 “임신, 출산, 육아기에 일하는 엄마 아빠의 일·가정 양립과 기업의 고용창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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