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내년 6월까지 2만5000개 생산 목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무병 제주마늘 ‘대사니’ 우량종구 보급을 위한 첫 단계인 조직배양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내 재배되고 있는 주품종인 남도마늘은 반복적인 사용 및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우량종구 보급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6년 신품종 ‘대사니’를 육성해 품종보호출원 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인편 생장점 배양구 1만3000개 및 인편분화기 생장점 배양구 1만2000개 등 조직배양구 2만5000개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인편 생장점 배양은 적출 3000개와 구형성 배지 치상 1500개를 마쳤으며, 올해 12월말까지 4500개를 적출·배양하고, 계대배양을 통해 1만3000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한 조직배양구 2만5000개는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채종포에 파종 후 4차례 증식을 통해 2022년에 400ha에 재배 가능한 우량종구 2만1600개를 생산해 매년 안정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