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가 7일 오전 10시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20분 제일먼저 도청 기자실에 들러 “그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신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도민 누구나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는 제주건설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도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해 눈길.
김 지사는 정무부지사 임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무부지사에 대해서는 자유스럽다”면서 “지금 제주는 민자유치와 중앙정부와의 협상력이 중요한 만큼 이 같은 능력을 고루 갖추고 또 도민사회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설명.
김 지사는 또 공무원 선거개입과 관련 “선거때만되면 (공무원개입이) 있었다는 생각이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고유업무에 열심이었고 일부 공무원들이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정할 것은 인정하되 (나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논공행상식 공무원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할 수 있는 체계의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