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시스템 개발해 올해 하반기 부터 본격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431곳 경로당은 동네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좋아 이용도가 가장 높은 노인복지여가시설로서 건강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소통 등 어르신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경로당 운영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경로당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자료입력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운영상황 전산화를 통해 경로당 현황, 운영프로그램, 기능보강 지원 등의 이력관리를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본적으로 경로당 건물의 노후 상태, 운동 및 건강기구, 프로그램 운영상황, 이용실태 등 실태조사를 거쳐 시급성 등 우선순위에 의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고령화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노인여가문화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국 최초 경로당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맞춤형 시설 개선을 통해 여가, 건강관리, 교육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경로당종합복지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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