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업기술원, 볼록총채벌레 피해 간이판별법 제공
道농업기술원, 볼록총채벌레 피해 간이판별법 제공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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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방제 통한 피해최소화, 상품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최근 시설딸기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볼록총채벌레 간이판별법을 제공해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이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시설딸기 농가에 꽃노랑총채벌레, 목화진딧물, 점박이응애 등의 해충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나, 최근 육묘기 이후에 볼록총채벌레가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예찰을 통한 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와 차먼지응애의 피해증상이 비슷해 농가에서는 판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록총채벌레는 성충과 유충이 새순, 잎, 줄기 등에 피해를 끼친다. 입은 굳어지고 엽맥 사이가 불규칙한 흑갈색의 얼룩무늬가 생기며 줄기와 엽맥이 다갈색으로 변한다.

꽃노랑총채벌레의 피해증상은 꽃과 꽃받침이 갈변되고 수정이 불향해져 열매가 작아지고 다갈색으로 변해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차먼지응애는 볼록총채벌레 피해와 유사한 줄기와 엽맥이 갈변되고 잎은 위축되거나 기형이 된다.

양철준 농업연구사는 “이번 간이판별법 제공으로 조기 방제를 통한 해충 피해최소화와 상품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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