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도청 2청사 회의실에서 2018년도 환경보전기금운용계획안 수립 및 기금 지원대상 사업선정 등 심의를 위해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초부터 평생 환경학습사회 조성을 중점사업으로 정해 대대적인 도민환경의식 혁신사업에 집중해 왔다.
내년도 환경보전기금 사업은 사회환경교육, 체험환경교육, 학생 환경동아리교육 등 환경교육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해말 기준으로 환경보전기금 34억원을 조성해 기금 목표액인 30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환경보전기금은 환경보전을 목적으로 사용하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주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을 실현시켜 나가는 지속적인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환경교육이 보다 체계적인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담인력과 기구 보강도 지속해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환경개선부담금 징수비용교부금 등 세입추계를 통해 당분간 연 10억의 세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사업도 이에 따라 추진하면서 기금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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