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올레, 스페인 갈리시아 관광청은 지난 8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객 센터에서 힐링과 치유의 길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친환경 길 보전 및 활용, 생태관광 발전, 세계 길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서양의 대표적 걷는 길인 ‘제주 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 연결로 다른 지역의 추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내년 9월 스페인에서 월드 트레일즈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바 카스트로(Nava Castro) 갈리시아 관광청장은 “앞으로 제주와 산티아고는 세계 길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도보 여행길을 통해 국경을 초월해 환경을 보전하고 서로 함께 미래로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제는 길을 걸으면서 힐링을 뛰어넘어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 나아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화합과 나눔의 장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연계해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객 센터에서는 제주의 화산섬과 동굴, 해녀생태 사진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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