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작년부터 무료상담실 운영실적 2749건
제주시 건축사들이 재능기부로 건축 민원인들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2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건축사 재능기부 무료상담실’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주 상담내용을 보면 토지매입전 건축가능 여부 및 개발행위(농지․산지전용) 관련 등이다. 특히 복잡한 건축 인허가에 대해 여러 부서를 방문하면서 상담해야 할 민원사항을 실무 경험이 풍부한 건축사들이 상담해 줌으로써 업무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민원인들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축사 연인원 508명이 총 1989건의 재능기부 무료상담을 했다. 올해 들서는 10월 현재까지 연인원 354건에 760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 건축사들이 자율적으로 건축인허가 관련 상담을 벌여 방문민원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료상담 창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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