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소매판매 전년대비 4.5% 증가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둔화 기미를 보이던 도내 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비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제주지역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연료소매점(12%), 슈퍼마켓‧편의점(6.3%), 대형마트(1%) 등에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분기 제주지역 소매판매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0년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마이너스(3.3%) 성장을 기록했었다.
3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생산도 작년 동기대비 3.6% 증가해 올해 2분기 실적(1.3% 증가)을 웃돌았다.
서비스업생산의 경우 숙박‧음식점(4.5%), 하수‧폐기물처리(16.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0.9%) 등은 감소한 반면 금융‧보험(13.4%), 부동산‧임대(10.1%), 도소매(2.6%), 보건‧사회복지(5%)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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