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한지 주차장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공한지 주차장 사업은 도심지 내 방치된 유휴지에 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이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 시 도시미관 개선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차시책 사업이다.
그동안 5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에 대해서만 임시 주차장 조성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3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들어 33개소(501면)의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34개소(500여면)는 주차장 조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9월 현재 제주시내 공한지 주차장은 총 408개소(8092면)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한지 주차장 조성 외에도 기존 주차장 복층화 등을 통해 주차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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