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해상 좌초 어선 구조
김녕해상 좌초 어선 구조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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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김인창)는 7일 제주시 조천읍 김녕항 북동쪽 해상에서 좌초된 목포선적 안강망어선 A호(69t·승선원 9명)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8분경 김녕항 북동쪽 2.7km 해상에서 A호 선장 한모(56·전남 목포)씨로부터 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해경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날 오전 9시15분경 좌초된 어선 A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 당시 A호는 암초에 걸린 채 갑판에 적재한 닻의 무게로 인해 우측으로 2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였으며 다행히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A호가 졸음 운항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호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경 전남 완도항에서 출항해 조업차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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