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들 제주서 인권·평화 지향점 모색
세계 석학들 제주서 인권·평화 지향점 모색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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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제주4·3평화포럼 9일 ‘팡파르’
오는 11일까지 제주KAL호텔서 진행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4·3을 연구해 온 세계적인 석학들과 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르완다의 과거사 청산 전문가들, 4·3의 진실에 다가갔던 소설가들이 모여 서로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정의와 인권, 평화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KAL호텔에서 ‘제7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4·3모델의 전국화·세계화·보편화’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의 과거사 청산-아프리카와 남미의 인권유린 역사가 어떻게 청산되고 있는지, 그 교훈적 사례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4.3평화포럼은 모두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은 ‘제주4·3과 세계화해의 지평’, 제2세션은 ‘세계의 학살과 화해 : 경로와 비교’, 제3세션은 ‘한국소설문학에 나타난 제주4·3사건’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 첫날인 9일 오후 5시에는 개회식과 함께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Jose Ramos 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대통령은 ‘과거의 극복-치유와 화해’를 주제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과거사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10일 열리는 제1세션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제주4·3 인식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되는 인식조사 결과는 앞으로 제주 4·3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준비한 만큼 평화와 인권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민과 학계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 한국소설가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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