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월세전환율 0.2%P↑
도내 연립‧다세대주택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올해 9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제주지역 전월세전환율은 5.8%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주택 전체적으로 월세 부담이 전월보다 낮아진 것이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것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그 반대다.
그러나 주택 유형별로 보면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상승했다. 9월 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전환율은 5.2%로 전월 대비 0.2% 포인트 올랐다.
반면에 같은 기간 단독주택 전월세전환율 7.6%에서 7.2%로 0.4% 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전월과 동일과 4.7%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들어 제주지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1월 6.2%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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