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이 3일 제88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추모의 글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1929년 11월 3일 전남 광주에서 일어나 한반도 전역을 밝힌 학생들의 저항의 촛불을 기억하고 촛불에 담긴 학생들의 꿈을 기억한다”며 “조국의 완전한 독립, 민족 자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던 역사는 오늘에 이르러 미래를 향한 진전의 역사로 귀결됐다”고 했다.

이어“지난해 전국 거리와 광장을 밝힌 촛불 시민 혁명에서 시민들이 함께 손 잡고 위대한 걸음을 내딛었다”며 “그 걸음은 다시 정의와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이라는 하나된 꿈으로 우리를 데려다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역사와 대화하고 역사를 잊지 않고 역사를 전하며, 우리의 꿈이 아이들의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교실에서부터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