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하나되는 제주…첫 독서문화대전 ‘북적’
책과 하나되는 제주…첫 독서문화대전 ‘북적’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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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독서문화대전이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독서문화대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주)가 ‘책으로 가득한 섬’을 주제로 제주지역서 처음 열린 ‘2017 제주독서문화대전(이하 대전)’이 지난 4일 개막, 1박2일 동안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도내 공공도서관, 동네책방, 서점, 독서동아리, 지역출판사 등이 마련한 각종 부스에는 가족 단위 도민과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편안하게 책을 읽고 필요한 책을 구매하기도 했다.

4일 오후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제주도립 교향악단과 합창단, 더 로그, 홍조밴드의 식전공연과 책을 사랑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축하 영상메시지가 이어졌다.

장영주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고경실 제주시장의 개회사를 대신한 자신의 작품 낭독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사 강사 설민석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세상을 바꾼 사람,그 사람을 만든 책’ 행사를 보기위해 1만여명이 시민과 관광객이 탑동해변 공연장을 찾아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튼날에는 극단가람의 가족 뮤지컬, 남성 듀오 비아젬의 공연, 웹툰작가 정우열의 강연, 혼성 5인조 끌로드 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동네책방의 특색있는 작품, 작가를 만날 수 있는 돌담카페, 동화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역 독서관련단체와 연계한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도민 책·문화축제로 기획됐는데 오늘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제주가 문화의 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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