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를 품은 제주 톳밥 50만달러 수출 달성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즉석 조리식품 ‘해녀를 품은 제주톳밥’을 러시아로 수출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해녀를 품은 제주톳밥’은 지난 9월에 러시아의 유라시아 엑스포 한국관에 샘플을 보내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시식결과 맛이 좋으며, 특히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이미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로 수출할 예정인 이 제품은 러시아 EABU-EXPO 한국관을 통해 러시아 등의 국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녀를 품은 제주톳밥’ 제품의 수출규모는 2017년 3000달러, 2018년 50만 달러이다.
‘해녀를 품은 제주톳밥’은 만제 영어조합법인(대표 김수정)에서 김녕어촌계, ㈜JW트리니티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해녀가 직접 채취한 제주 자연산 톳과 18개 잡곡으로 만든 즉석밥으로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며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 내 수산기업과 어촌계, 유통전문회사 간에 협업이 이뤄져 이번 성과가 나타날 수 있었다”며 “제주지역 수산가공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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