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제 본격 가동
외국인 계절근로자제 본격 가동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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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농가 배치 시작...인력난 해소 기대

도내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제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는 농작물 재배작업에 종사할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명이 지난달 27일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 처음 도입해 시행하는 제도.

제주시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외국 지자체 주민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고용하는 방식과 제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국내에 초청해 고용하는 방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24명(베트남 20, 캄보디아 1, 중국 3)의 계절근로자를 선정했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은 최장 3개월간 지정된 농가에서 일하고 출국하게 된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조천읍 관내 과수 농가에 배치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로 선정된 나머지 23명은 해당 농가와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입국하게 된다”며 “계절근로자가 제주에 있는 동안 인권침해 및 사업장 이탈 등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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