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는 청소년 외교의 장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와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제8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MG새마을금고제주연수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미래: 세계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내건다.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러시아, 미국, 부탄, 중국, 일본, 몽골 등 8개국 24개 도시에서 159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해 ‘이주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증진방안’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방안’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 등 4가지 주제를 놓고 해법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제주4·3을 세계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오는 3일 마련되는 평화문화탐방 코너에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은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냉전의 비극으로 기록되는 4·3의 역사를 듣고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더불어 행사 기간에는 K-pop 댄스 배우기, 제주문화체험, 자국 문화를 홍보하는 ‘컬쳐나잇’ 등 다채로운 문화 소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포럼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제주학생외교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오리엔테이션, 개회식, 폐회식, 컬쳐나잇 등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과 안내를 맡는다.
개회식에서는 2014년 12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연설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오준 전 UN대사가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미래:세계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평화와 인권을 배우고 공존의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문의=064-710-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