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6·5 재·보궐선거가 끝남에 따라 그 동안 과열됐던 지역분위기를 일상으로 전환하기 위해 각종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북군은 7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차례에 걸친 제주도교육감선거와 4·15총선, 6·5재·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지역사회가 선거분위기에 휩싸여 계층간 갈등과 반목의 골이 생기는 등 심각한 선거 후유증이 생김에 따라 이를 해소키 위해 다양한 군민화합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북군은 우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위문활동을 펼치고 보훈농가 일손돕기 운동에 군민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일에는 북제주군 연합 청년회들이 지역발전의 구심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연찬회를 개최, 화합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더불어 주변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선거 현수막 및 선거벽보, 포스터, 광고물 등을 일제히 제거하는 등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여름철 재해·재난 예방사업과 해수욕장 개장 등 당면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지역 활력 회복과 함께 경기부양 등 경제회생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북군은 지난 4·15총선 직후에도 군민화합을 당부하는 군수 서한문을 지역지도자들에게 발송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해 선거현수막, 포스터 등 선거 잔재물을 제거하는 한편 군민화합 한마음 걷기행사, 경로 게이트볼 생사 등 다양한 군민화합 시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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