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비 국비지원 제주공약 이행해야”
“해상운송비 국비지원 제주공약 이행해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7.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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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국 부의장 어제 임시회 폐회사서 강조
감사 지적·제안들 정책반영 집행부에 당부

제10대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제주도의회가 집행부에게 행감에서 제기한 지적사항과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은 31일 제355회 임시회에서 신관홍 의장을 대신해 폐회사를 통해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가 없다”며 “이번 행감은 지난 1년동안 업무를 추진하며 거둔 성과를 평가하고 부족한 점들을 반성하는 귀중한 시간인 만큼, 집행부는 지적사항과 제안에 대해  꼼꼼히 살펴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개회사에서 주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해상운송비 국비 지원 제주공약을 이행해 달라는 내용을 담아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거급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정부가 자치분권 로드맵 안을 발표했다.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라는 비전하에,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지방자치 로드맵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에 걸맞는 권한과 재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번 행감을 통해 제주도의 방만한 정책보좌관실 운영, 양돈분뇨 무단 배출과 대중교통체계 개편, 대규모 개발사업 처리 방향, ‘돼지열병 비백신 청정지역’ 지위상실 문제, 미불용지와 장기간 미집행 도시계획문제, 조직진단을 통한 지방공무원 인력확충 등을 지적했다.

제주도의회는 11월 15일부터 새해 예산안 심의와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등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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