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당부
제주도,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당부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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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31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 등에서 발생 빈도와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이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에 달하며, 정부에서는 2014년 9월부터 폐렴구균을 법정 감염병(2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제주에서 신고 된 환자발생 수 분석결과 지난해 6명에서 올해 9월말 현재 10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구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의 경우 평생 1회 접종으로 50~8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2013년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연중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해 2013년도부터 올해 9월말 기준으로 5만182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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