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 새 청사 개관식이 3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고경실 제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제주시는 노후화한 한림읍 한림리 소재 기존 서부보건소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장소에 1년여의 공사를 거쳐 보건소를 신축했다. 새 건물은 사업비 45억원을 투입, 연면적 2221㎡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민원실을 비롯한 진료실, 구강보건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모자보건실, 결핵관리실,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등 갖췄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동서남북 어디나 의료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공공의료 인프라를 충실하게 갖춰나갈 것”이며 “서부보건소가 건강증진을 위한 허브가 돼 지역주민들이 생애주기별로 건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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