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확산에 기여”

제주특별자치도는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05년부터 매년 1회씩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중앙부처, 도, 행정시, 해경, 경찰, 군, 소방, 민간단체 및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훈련으로 지역별·분야별 특성에 맞게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을 설정해 토론기반훈련과 현장훈련으로 실시된다.
제주도는 세월호 사고, 9·12 경주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 이후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를 감안해 어린이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재난안전훈련, 도내 재난관련 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도민 체험단 운영 등 주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원일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높여 최선을 다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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