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상돈로 걷기대회 내달 15일 개최…‘8848m’
한라산 고상돈로 걷기대회 내달 15일 개최…‘8848m’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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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산악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故 고상돈 선생을 기리는 ‘2017년도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 대회’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걷기 대회에는 등산 동호인 및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제주시 해안동 한밝저수지를 출발해 1100도로 휴게소(고상돈 묘역)까지 총 8848m 구간을 걷게 된다.

제주가 낳은 산악인 고상돈 선생은 1977년 에베레스트에 오르며 세계에서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나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렸다.

제주도는 고상돈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 제주시 어승생 삼거리에서부터 서귀포시 탐라대 사거리까지 18km 구간을 선생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 ‘고상돈로’로 지정했다.

사단법인 고상돈 기념사업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상돈 선생의 산악 이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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