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된 남북관계, 제주청년들이 해결 역할을”
“경직된 남북관계, 제주청년들이 해결 역할을”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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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통일 지도자 강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경직된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주청년들의 역할이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7일 오후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 중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청년들을 만나 미래 통일 리더로서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1회 제주지역 한라-백두 청년 통일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중 마지막 강사로 나선 원 지사는 ‘한라청년들이여 백두를 품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원 지사는 “남북통일 시범사업 특구나 비핵평화에 관련된 국제기구나 국제 평화특구 등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여건들이 제주에 있기 때문에 통일로 가는 과정으로서 남북 교류 및 협력에 대한 뜨겁고 원대한 비전을 염두에 둔 활동들을 제주 청년들이 이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실 통일보다 더 원대한 꿈은 없기 때문에 냉각된 국제 정세와 불안한 남북관계에서도 북한의 실체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와 관심을 기초로 평화의 섬인 제주에서 통일의 의지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지난해 5월 제정된 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제주지역 대학생 청년들의 통일 역량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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