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97곳 대상 중금속 측정 등
제주시는 내달부터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합동으로 환경안전진단 대상 어린이집 19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사 방법은 어린이집 보육실의 문․바닥․벽․창틀 등의 마감재(벽지․페인트)에 대해 육안으로 시설에 녹이 슬거나, 도료가 벗겨졌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중금속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중금속 기준 초과 여부도 확인한다.
검사 결과 중금속 환경안전기준 초과가 우려되는 경우 사전에 시설개선을 안내하고, 시료를 채취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달까지 어린이집 15개소에 대해 환경안전진단 점검을 한 결과 중금속 초과 1곳에 대해 개선명령 처분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 1월1일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환경안전진단이 실시된다”며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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