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이 ‘제주도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에는 기초학력 향상 관련 예산 확보, 기초학력 진단 및 실태조사, 기조학력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실태조사,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교원 연수 방안, 상담지원, 학무보 교육, 교육지원 우수사례 발굴 등이 포함된 기초학력향상 교육지원 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 근거를 마련해 관련 정책의 연구와 개발평가, 모형개발과 보급,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교육 등 지원 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강 의원은 “도내 초등학생 234명이 읽기에 어려움이 있고, 219명은 난독증이 의심된다는 국정감사 자료도 있다. 이번 교육위원회의 교육당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쟁점이 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도 기준 도내 학생의 3.8%가 기초학력 미달로, 도내 학생 8만5000명으로 환산할 때 한해 평균 3000명 정도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나온다고 추산할 수 있다”며 “단계적으로 진단하고 선별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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