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 한라산서 ‘산악사고 대비 구조 훈련’ 실시
도소방본부, 한라산서 ‘산악사고 대비 구조 훈련’ 실시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는 지난 25일 한라산 관음사 코스 일대에서 도내 4개소방서 119구조대원의 산악사고 현장대응능력 배양과 전문능력향상을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행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 등 등산객의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구조대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산객 코스 이탈에 따른 조난, 실족에 따른 계곡 추락, 계곡 고립 등 다양한 훈련 상황을 설정해 산악사고 유형별 구조장비 사용법 및 구조기법을 숙달하고, 구조견·GPS 등 탐색장비를 활용할 효율적인 인명수색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119구조대원의 각종 산악사고대응 능력 강화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화 등 장비를 꼭 착용하고 등산 전 가볍게 몸을 풀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정해 산에 올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9월부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시민산악구조 봉사대로 이뤄진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한라산 등산로 및 산악사고 우려지역 8곳에서 운영해, 등산객 건강상태 체크, 응급처치, 안전산행지도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