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김인창)는 25일 오후 2시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변에서 제주항 인근 해양오염 사고를 가정해 해안오염 유출유를 제거하는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해경과 제주시 공동주관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수협, 발전소, 저유소, 국민방제대 등 16개 기관 및 단체에서 140여명이 참여했다.
해안방제훈련은 △1단계 해안오염사항 조사 △2단계 현장지휘소, 방제기자재 임시보급소 설치 △3단계 해안방제실시 △4단계 폐기물 임시저장소 설치 △5단계 해안오염 모니터링 훈련 등 총 5단계에 걸쳐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조류보호협회가 참여해 유류오염으로 인한 피해조류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량의 기름유출 사고를 대비한 해안방제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관계기관 간 대응협조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