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부 전용문 박사 대한지질학회지 우수논문상 수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대한지질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한라산연구부 전용문 박사가 2017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라산연구부는 지난 2014년부터 자체 연구과제로 ‘제주도 지질공원 지질트레일 활성화 사례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대한지질학회지 2016년 10월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 논문은 제주도 지질공원 지질트레일을 대상으로 지역의 지질학적 가치를 어떻게 발굴해 지질트레일을 추진해 왔고, 마을에 어떤 변화들이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및 유네스코에서도 여러 차례 인용할 정도로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지질학회 정기이사회에서 ‘2017년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이 논문은 세계유산본부 전용문 박사를 주저자로, 고정군 박사, 기진석 연구사가 공동연구저자로 참여했다.
한라산연구부는 최근 3년간 전용문, 안웅산 박사 등의 지질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11편의 논문을 지질관련 전문 학술지에 게재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 지질분야 뿐만 아니라 제주도 자연과학 분야에 한라산연구부가 중심이 돼 제주도의 자연과학적인 가치발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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