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9개 道 시지역 중 1위…제주시는 4위
취업자 농림어업 줄고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늘어
취업자 농림어업 줄고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늘어
올해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에서 서귀포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전국 9개 도의 77개시 지역 중 서귀포시 고용률이 70.7%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고용률은 65.7%로 전국 4위로 조사됐다.
고용률 상위 5개 시 지역은 취업자 중 농림어업 비중이 12.1∼38.7%로 전체 시 지역 평균(7.1%)보다 훨씬 높은 점이 특징이었다.
서귀포시와 제주시 농림어업 비중은 각각 28.8%, 12.1% 이었다. 특히 서귀포시와 제주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비중은 각각 30.4%, 36.3%로 높게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서귀포시 농림어업 취업자는 3만1000명에서 2만8300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서귀포시 농림어업 취업자도 3만3200명에서 3만1100명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는 서귀포시(2만6200명→2만9900명)와 제주시(8만9200명→9만3300명) 모두 증가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도 서귀포시(2만1100명→2만1700명)와 제주시(6만5700명→6만7500명) 모두 늘었다.
그러나 건설업 취업자는 서귀포시(7800명→7700명)는 감소했으나 제주시(2만3500명→2만5100명)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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