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복지팀장 사회복지직 고작 1명”
“맞춤형복지팀장 사회복지직 고작 1명”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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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고태순·김용범 의원, 서귀포시 인력배치 문제 지적
“읍면동 복지허브화 전문성 관건인데…” 개선 주문

24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범)의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장에 사회복지직 배치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이날 고태순 의원은은 “읍면동을 복지의 중심축으로 만들기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관건은 맞춤형 복지팀의 구성과 역할”이라며 “현재 서귀포에서 운영되고 있는 맞춤형복지팀의 가장 큰 문제는 7개소의 맞춤형 복지팀 팀장(6급) 중 사회복지직이 1명뿐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시 10개소의 맞춤형복지팀 중 사회복지직 팀장이 7명인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고 위원은 “행정직 등 다른 직렬이 팀장을 맡을 수는 있으나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오랜 시간 전문 분야에서 일해 온 사회복지직 팀장과는 업무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내년에 모든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이 모두 운영될 예정이므로 사회복지직 인력 배치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용범 위원장도 “맞춤형 복지팀장에 사회복지직 배치는 정부의 권고사항”이라며 “이를 등한시할 경우 평가기준에 미달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또 “현재 서귀포시 사회복지직 81명 가운데 5급은 2명, 6급은 11명에 불과하는 등 인사 적체가 심한 상황”이라며 “다음 인사 때 사회복지직을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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