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북제주군 한림읍 비양도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림과 비양도를 잇는 도항선을 이용하려면 주차장 이용 등 편의시설이 미흡하고 도항선 출항 때마다 지선 어선들과의 잦은 마찰이 빚어지면서 선석 확보가 지연되고 있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과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또한 접안 장소가 협소해 승객들이 도안선 승·하선시 조수간의 차이가 심한 경우에는 추락사고 등 해상안전사고도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북제주군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한림항 수협 위판장 동측 30m 지점(한림수협 오폐수처리장 앞)에 위치한 시설을 한수리 동방파제 물양장 내(한수리 어촌 관광센터 주변지점)으로 이전하고 비양도항도 동측 물양장 끝 안에 위치한 접안장 시설을 남측 신설 물양장으로 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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