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 청두시(成都市)에서 중국지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중국지역 수출상담회 및 제주상품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륙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지역 신규바이어 발굴 및 제주상품 전시·온라인 홍보 마케팅 등으로 추진된다.

중국 청두시 현지 수출상담회는 그동안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중심시장 타겟에서 벗어나 중국내륙 중심인 쓰촨성(四川省) 청두시에서 개최된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지역의 경제 중심도시로 1500만명이 거주한다.

상담회는 제주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해 제주산 원료를 이용한 화장품, 영귤차, 축산물, 수산물 등의 품목을 홍보한다.

제주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국 내륙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제주상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신규바이어 발굴을 통해 제주상품의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수출상담회 기간 중 제주지역 수출기업과 중국 바이어간 향후 무역 활성화를 위한 네크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청두 도소매상인협회와 교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국 내륙 소비자를 타겟으로 대중국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