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출 증가세 지속
제주 수출 증가세 지속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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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85만달러 전년比 25%↑…8개월 연속 상승
공산품 ‘호조’ 농수산물 ‘부진’…수입 5개월째 늘어

제주지역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내 수출액은 1285만2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8% 증가했다.

이로써 제주지역 수출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9월까지 수출누계(1억685만9000 달러)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전자전기제품(91.1%), 화학공업제품(59.2%), 기계류(16.7%), 생활용품(144.2%), 섬유류 등 기타품목(100.9%)은 증가했으나 농수산물(-16.7%)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농수산물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녹차(33.2%), 소라(147%), 염장해삼(134%) 등이 선전했으나 넙치류(-18.1%), 감귤농축액(-65.6%), 백합(-50.0%) 등은 부진했다. 올 들어 9월까지 누계로도 농수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과 함께 수입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월중 제주지역 수입액은 3892만5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 증가했다. 도내 수입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수입 동향을 보면 1위 품목인 화장품류가 80.5% 증가한 것을 비롯해 블루화이팅스(6405%), 스카시위스키(134.6%) 사료용옥수수(31.8%), 담배(12%), 향수(3.8%) 대부분 품목의 수입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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