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라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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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서 김경학 의원 질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실패로 한라산국립공원까지 확대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9일 속개된 제35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 우도면)은 환경보전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한란산국립공원 소나무 재선충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6년 해발 683m의 1100도로변에서 1본이 발생한데 이어, 2017년도에는 1100도로변 730m 5본, 780~800m 10본, 900m 2본 등 총 18개의 나무에서 재선충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한라산국립공원에는 보전가치가 큰 적송림이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한라산에 서식하는 소나무류는 전체적으로 고사할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방제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이달까지 한라산 국립공원 소나무 재선충병 정밀방제전략을 수립하고,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900m 고지에 대한 16만5000본을, 내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000m 고지의 2만5000본에 대해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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