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의원 행감서 강조
“무늬만 특별도 답습 우려”
“무늬만 특별도 답습 우려”
30년만에 이뤄지는 헌법개정에 따른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방안에 도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행정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제35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강경식 의원(무소속)은 특별자치행정국을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달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도 했는데 헌법적 지위에 도민들이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1년을 제대로 평가하고, 왜 필요한지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1년 전 4개 시도를 폐지한 무늬만 특별자치도를 답습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미디어를 활용한 특위 대토론회도 수차례 열고, 도민이 지적을 반영하는 헌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제대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종성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이 공감하도록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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