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인력 육성 사업 취업 연결 미흡”
“크루즈 인력 육성 사업 취업 연결 미흡”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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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농수축위 행감
어제 현정화 의원 지적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크루즈 인력 육성 사업이 실제 승선으로 연결된 취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선사와 긴밀한 인력 지원계획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열린 제35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현정화 의원은 해양수산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크루즈 인력 양성 사업이 현재까지 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크루즈산업 전문인력 육성 사업의 경우 도내 인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실습을 하지만, 결과는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며 “실습생에 대한 선사의 협조 및 교육프로그램 미흡으로 인한 학생들의 크루즈에 대한 인식이 나쁘게 바뀌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 산업 일자리 창출 역량강화 사업의 경우 도내 일자리 창출보다는 대부분 육지부 인력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 의원은 “크루즈 인력 양성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만 실제 크루즈 승선 취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문제점으로는 단기간 실습과 교육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행정의 관리감독 및 교육현장에 대한 관심, 향후 교육 커리큘럼 및 기간, 예산, 실습선박 등 크루즈 헌사들과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 단기간 교육이 아닌 6개월 이상 정도의 과정을 추진토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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