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정문 앞 인근 5.16 도로변에 대규모 환승주차장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대 소유부지 1만4199㎡(4300평)을 매입하는 2018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국제대는 시내버스 종점이 대부분 제주대학교 정문에서 끝나 국제대 학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크고, 주말이면 성판악 인근 5.16 도로 주변으로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차량행렬이 이뤄지는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학교 인근에 환승주차장을 개설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제주국제대는 제주도가 국제대 인근에 환승주차장을 개설하면, 제주시 남부 지역 대중교통 기·종점 회차지로 사용될 수 있고, 한라산 성판악 및 사려니숲길을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들어오는 자가용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 제주시의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