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마지막 행감’ 돌입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마지막 행감’ 돌입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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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오늘부터 31일까지 16일간
대중교통개편·선거구획정 등 쟁점 예상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늘(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355회 임시회를 갖고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행감에서의 쟁점 사항으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한 도민 불편 문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도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 △인구 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 △상하수도 문제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책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제 도입 △중산간 지역 급수난과 하수 처리 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인가처분 무효 판결에 따른 대책 △당도 중심의 감귤정책 △축산분뇨 악취 등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대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교육분야에서는 △고교무상교육 △비정규직 처우개선 △학교안전 △과대과밀학교 해소 및 학교 신설문제 △유아교육 문제 등에 대해 어떤 개선방안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제10대 도의회의 마지막 행감이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의원들이 역량을 쏟아낼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정책들에 대해 누가 합리적이고 심도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인지도 주목해야할 관전 포인트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통해 “이 현안들은 반드시 우리가 완수해야 하는 시대 과제”라며 “우리 도의회는 행감에 임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도와 도교육청이 추진해온 업무를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면서 망원경의 시각으로 큰 흐름을 조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도 이런 문제에 대한 지적에 변명이 아닌 진실을 바탕으로 진솔한 소통을 통해 향후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적극 활용하려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의회도 제주미래를 담보할 많은 생산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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