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를 소재로 제작한 오멸 감독의 ‘인어전설’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서 상영된다.
제주출신 문희경 배우와 전혜빈이 주연한 ‘인어전설’은 아쿠아리움에서 잦은 취중 공연으로 쫓겨난 전 국가대표 선수인 영주가 제주로 내려가 해녀들에게 싱크로나이즈드를 가르친다는 독특한 스토리로 구성됐다.
‘인어전설’은 오멸 감독의 7번째 장편영화로 2015년 ‘눈꺼풀’ 이후 2년만의 신작이다.
‘인어전설’은 영화제 기간 총 6회 상영된다. 13, 14일 상영 후에는 감독 및 출연배우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오멸 감독은 제주출신으로 ‘어이그,저 귓것’ ‘뽕똘’ ‘지슬’ ‘이어도’ ‘하늘의 황금마차’ ‘눈꺼풀’ 등 제주적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을 다수 만들어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